

뉴욕 목사회 47회 정기총회 성료 신임 회장 박태규, 부회장 이준성 목사 선출 “정체성 회복에 주력” 취임 일성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는 26일 오전 10시 순복음뉴욕연합교회 (담임 양승호목사)에서 제47회 정기총회를 개최, 신임 회장에 박태규 목사 부회장에 이준성 목사를 각각 선출하고 임기를 마무리했다. 1부 예배와 2부 회무 처리로 진행된 이날 총회의 최대 관심은 부회장 선거로 김희복 목사, 이준성 목사, 김진화 목사 등 당초 3인의 후보간 경합이었다. 박태규 목사의 사회와 이재덕 목사의 설교로 드려진 1부 예배에 이어 문석호 46회기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회무 처리는 총회 자료에 명시된 내용을 그대로 받기를 동의, 재청하고 곧바로 임원 선출로 이어졌다. 먼저 현 부회장 박태규 목사를 47회기의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이어진 부회장 선거는 2차 선거 이후 김진화 목사의 후보 자진 사태로 끝이 나는 듯 했으나 3차 투표까지 이어지는 최종 경합 가운데 총 투표인 수 116명 가운데 65표를 획득한 이준성 목사가 다득표 원칙에 따라 부회장으로 선출 됐

위로
아침에 눈 뜸부터 아픔의 가면은 전신을 휘어 감으며 걸음 떼기를 주저하게 하지만 햇살은 마음의 온도를 열어 주저 없이 안내합니다. 들려오는 소리는 어젯밤 남은 고통이 찬바람에 식어 떨리는 소리로 가득 찼지만 종달새는 창틀을 무대삼아 감동의 소리를 울립니다. 어떻게 마음의 책장을 넘길지 가늘어진 손가락이 의미 없는 헛손질만 할 때 바람은 떨어질 나뭇잎을 흔들며 속히 내려 놓으라 합니다. 시간의 무거운 짐을 지고 하룻길 돌며 쓸어 담아 온 고통을 석양은 남김없이 불 태워 내일에게 주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종 들이여 갑질 문화에서 벗어나라
갑질은 힘 있는 사람이 할 수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힘으로 자기보다 힘이 약한 사람들을 억누르고 괴롭히는 것입니다. 갑질은 지위가 높은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낮은 사람은 죽었다 깨도 자기보다 높은 사람에게 갑질할 방법이 없습니다. 갑질은 돈이 많이 사람이 주로 합니다. 돈이 아쉬운 사람은 돈 많은 사람 앞에서 저자세가 되고 돈 많은 사람은 어려운 사람들 위에 군림하는 것입니다. 예전에 BBQ 치킨 윤홍근 회장의 갑질논란 역시 요즘 뜨거운 이슈 중에 하나였습니다. 윤홍근 회장은 아들 회사인 HY인터내셔널에 일감을 몰아주었습니다. 아들 회사가 가맹점들에게 생닭, 올리브유 등을 독점으로 공급하게 한 것입니다. 생닭 마무리 손질도 아들 회사에서 하게 했는데 다른 곳보다 두 배가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가맹점들 입장에서는 회사 방침을 어길 수 없으니 HY인터내셔널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생닭 손질도 해야 했습니다. 그게 다가 아닙니다. 치킨 박스도 특정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니다”
안창의 목사 장녀 안혜림씨 장례예배 7백여 조문객 참여 속 엄숙히 거행 45세, 아직은 이른 나이에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안창의 목사 (뉴욕교협 증경회장)의 외동딸 고 안혜림씨(7.18, 1973-11.20, 2018)의 장례예배가 40여년전 안창의 목사가 개척한 스프링필드 소재 하크네시야 교회 (전 퀸즈중앙장로교회)에서 25일 주일, 오후 8시 7백여 조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드려졌다. 생전 뉴욕 맨하탄 검찰청 검사로 근무하던 중 지난 16일 출근 준비 도중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20일 정오 끝내 사망 판정을 받은 고 안혜진씨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뉴욕교계는 물론 한인 사회도 아까운 인재를 너무 일찍 보냈다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사랑하는 딸의 사망소식을 접한 안창의 목사는 당시 본보와의 통화에서 “평소 건강하던 딸이 갑작스레 이런 일을 당하리라고는 생각치 않았으나 그나마 다행인 것은 마지막 떠나


뉴욕원로성직자회 11월 월례회 및 신구 임원 교체식 - 신임 윤세웅 회장 “남은 인생 복음의 증인으로 살자"
대뉴욕지구한인원로성직자회(회장 윤세웅 목사)가 지난 24일 11월 월례회 및 신구임원 교체식을 갖고 새로운 회기를 출발했다. 지난 1990년 창립되어 올해로 28회기를 맞는 원로성직자회는 지난 3년간 회장으로 봉사한 김정국 목사의 뒤를 이어 신임 윤세웅 목사가 회장으로 취임했다. 부회장 한문수 목사(서울장로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신,구임원 교체식 및 3부 세미나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임회장 윤세웅 목사는 이사야 6:5-8에 기초한 ‘나를 보내소서’ 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목회자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 대언이 더없이 중요한 시대를 맞아 오늘 우리는 신령과 진정이 아닌 ‘신령과 진리’ 로 예배해야 하며 수없이 많았던 배도와 신앙 양심의 배반의 삶 속에서 이제라도 남은 삶을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임원 교체식에서 직전 회장 김정국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먼저 원로성직자회가 28년의 긴


연말 노숙인 사역 단체에 관심 갖자 관련 단체마다 재정악화 속 고분분투 편중된 후원현상 해결 위한 지혜도 필요
모 단체에서 한국으로 귀국한 형제를 본보가 찾아가 만났다 연말을 맞아 한인 사회와 교계에서 운영하는 노숙인 단체 및 선교 기관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불황기를 맞고 있는 한인경기 침체 탓인지 여느 해에 비해 한인 교계를 비롯한 외부 후원과 지원이 급격히 감소된 가운데 가장 힘든 계절을 맞이하는 노숙인 선교단체들은 찬바람이 불기 전에 올 겨울을 어떻게 지나야 할지를 염려하고 있다. 주님의 식탁 선교회 대표 이종선 목사는 최근 본보와의 통화에서 “노숙인 지원 단체들이 가장 견디기 힘든 계절이 동절기인데 지난 해에 비해 동절기 대비가 아직 부족한 상태라고 말하고 작은 부분이라도 선교회에 필요한 재정과 물건들에 대한 후원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지극히 작은 자들을 향한 교계와 한인 사회의 관심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나눔의 집 대표 박성원 목사도 최근 교계를 대상으로 후원 요청 메일을 발송해 사역의 활성화를 위해 교계가 재정적 지원에 동참해 줄

미주여목 ‘各自圖生’ 택했나?
두번째 횡단 여행이 너무 길었다 싶었다. 오랜만에(?) 캘리포니아와 뉴욕을 오가며 마음껏 자유를 느끼고 있던 차에 지속적으로 뉴욕에서 들려온 소식은 <다수의 암묵적 동조 속에 무시되는 한 사람의 처절한 절규> 소식이었다.
내용인 즉 미주한인 여성목회자 협의회를 둘러싼 기득권 층의 행정적 횡포와 이에 대항하는 이승진 목사의 얘기로 일부 여성 목사들의 지나친 갑질의 현장이 고스란히 드러난 내용이다.
내용이 사실 이라면 ...미주 여목은 더이상 공조직이 아니라 교활한 갑질을 일삼는 공동체요 사조직이라고 밖에는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언젠가 미주여목의 상임 임원진들의 갑작스런 면담 요청과 식사 그리고 수줍게 표현한 맑은 정성(?) … 두 해가 지난 지금 부당성을 제기하는 이승진 목사의 제보가 사실이라면 당시의 기억에 대해 분노 보다는 서글픔과 절망이 더 앞선다. 미주 여목이 길지 않은 역사 속에서 왜 이렇게 되었는가? 어디가 잘못되어서 순수함을

“이겨 빼앗은 자와 <남은 자>”
암컷을 거느리기 위해 가장 강한 수컷을 뽑는 싸움은 여러 종류의 동물 세계에서 일어 난다. 그 중에서도 물개와 사자가 가장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고 한다. 번식기를 맞은 바닷가 넓은 곳에서는 피 흘리는 물개 수컷들의 쟁투가 벌어지며, 모두를 물리친 왕은 60마리 정도의 암컷들을 거느리는데, 바로 이 물개가 싸워 이겨 <빼앗은 놈> 이다. 고대 로마의 대도시 터키의 에페수스에서 검투사‘Gladiator’들의 집단 묘지를 발견하여 연구한 자료가 사진과 함께 게재되었는데, 어느 검투사의 일기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 어제까지 같이 훈련 받고 합숙하며 지냈던 친구를 찔러야 했다. 물론 방심하고 있다가는 내가 먼저 찔릴 수도 있다.--- 검투사의 경기엔 승자가 없다. 승자는 저 높은 곳에 앉은 로마 시민들이고 우리는 패자 중에서 남은 자를 가리는 것이다.”라고 적고 있다. 물개든 사람이든 힘으로 이긴 자는 <빼앗은 자> 라 칭해야 할 것 같다. 성경에서도 왕


“김에스더 목사 회장 직무 수행은 엄연한 불법” - 다수의 암묵적 동조보다 실체적 진실 규명 돼야
미주 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이하 미주여목)의 회장 선거와 업무 수행에 대한 불법성과 부당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한인 교계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제보의 당사자는 이승진 목사로 이목사는 당시 미주 여목의 회계직을 수행하고 있었다. 이 목사에 의하면 현 김 에스더 목사의 회장 선출 과정부터 직전 회장을 중심으로 상임 임원진과 일부 회원들에 의한 다수결의 횡포로 인해 미주 여목이 이미 공적 기관의 사역을 감당하지 못하고 파행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에 대해 “본인은 이같은 불법과 부당성에 맞서 책임을 묻고 잘못된 관행을 반드시 바로 잡아 미주여목이 명실공히 여성 목회자들의 연합체와 공적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감당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승진 목사는 “그간 수차례 공적 문서를 통해 부당성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으나 당사자로 부터 어떤 대답도 듣지를 못했고 발송한 관련 우편물이 전부 되돌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