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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상의 창조 순서와 질서 - 기독교에 대한 과학적 접근 (1)


기독교는 단순한 하나의 종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왜 기독교가 유독 이 세상과 인류의 기원 및 그 결국에 대하여 많은 것을 언급하고 있는지를 깨닫는 것이 필요하다. 기독교는 보이는 물질 세상과 보이지 않는 영적세계의 존재와 그 의미를 밝히며, 특히 인류가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무엇을 위하여 태어났으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고, 그 결국은 어떻게 되는 지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독교에서는 우주만물과 인류의 시작, 그리고 그 모든 것의 마지막에 대한 가르침이 중요한 진리가 된다. 즉 기독교에서는 창조론과 천국론(종말론)에 대한 논의가 중요하다. 그러므로 우주만물의 기원과 인류의 시작에 대하여 연구하는 자연과학과 상호간에 대립이나 보완적인 논의가 자주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인류와 이 세상의 종말에 관한 내용이 많이 있기 때문에 유독 기독교에서 ‘종말론’ 강조하는 사이비 및 이단들도 많이 생기고 있다.

성경의 내용은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세계인 이 세상에 대한 진리만 언급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초시공간적인 영적 세계와 더 나아가서 하나님만의 세계인 무시공간적인 세계에 관한 것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과학은 인간의 인식과 시각으로 이해가 되고 보이는 세계에 대한 원리와 법칙을 밝히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하여 인식하고 볼 수 있는 과학적인 방법을 발견하거나 도구를 발명하기 전에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를 과학적인 관점으로는 모두 알거나 확인할 수가 없다. 그래서 현재의 과학적인 방법으로는 영적 세계와 하나님의 존재에 대하여 추론하고 연구하거나 확증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시도라고 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인간의 형이상학적인 영역을 부정하는 것이며, 과학으로서 밝힐 수 없기 때문에 영적인 세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더구나 과학적인 방법은 항상 발전하며 변화하고 있다. 그래서 과학적인 이론이나 방법을 사용하여 성경의 내용과 상반되는 듯한 내용을 발표하거나 증명하였다고 하더라도 그것에 너무 의미를 두거나 현혹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과학은 원리와 존재의 성질을 물질적인 차원에서 인간이 볼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밝혀가는 과정으로서, 동적이고 변화하는 관점이기 때문에 어떤 사실에 대하여 절대성과 불변성을 가지고 단언한 수는 없다. 그러므로 과학이 더 발전하여서 영적인 세계를 보고 확인하며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거나 발명한다면 그 결과로서 얻을 수 있는 진리는 성경에서 이미 언급한 내용들 일 것이다.

과학이 편향된 사상에 의하여 이용되거나 왜곡되지 않고 순수하게 세상에서의 진리를 밝혀내기 위하여 노력하는 한 성경을 진리로 믿고 있는 기독교와 적대적인 관계를 가질 수가 없다. 오늘날에 있어서 과학과 신학 및 신앙이 적대적인 것처럼 보는 것은 과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성경적인 진리를 반대하는 사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과학이 진리를 밝혀내기 위하여 노력하는 한 결코 성경과 상반된 결론을 낼 수가 없으며, 차원 높은 세계와 영적인 진리를 믿는 기독교를 공격할 수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과학은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대한 원리나 과정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 지식이 될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분은 『성경적 세계관: 성경대로 생각하기』

(서성환 지음, CLC[기독교문서선교회] 출간)을 참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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