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자유축하행사 연설 화제 - “우리에게 자유를 주신 하나님만을 오직 예배합니다.”
지난 7월 1일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미국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자유축제'(Celebrate FREEDOM Concert) 행사에서의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참전 용사를 기리는 행사로 First Baptist 교회의 담임 Robert Jeffress 목사가 주최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미국의 종교적 자유에 대해서 말하기를 “우리는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우리 가족을 사랑하고 우리 자유를 사랑하고 우리 하나님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한 뒤 미국의 종교적 자유의 뿌리에 대해 언급하면서 "우리의 자유는 하나님 안에서만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대통령은 “독립 선언서를 241년 전에 서명한 이래 지금까지 미국은 항상 우리의 창조주로부터 이 자유가 온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이 권리는 이 세상의 어떤 힘도 빼앗아갈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은 종교적 자유와 시민의 자유가 공격받고 있다"며 “정치인들을 너무 오랫동안 작은 소수에게 권리를 주려고 노력해왔고 그 결과 우리나라 관료들은 그들이 여러분의 삶을 밟고 여러분의 가치관을 뒤집으며 여러분의 신앙에 참견하고 어떻게 살며 어떤 말을 하고 어떻게 기도하는지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지적하고 이런 상황속에서 “자녀를 양육하여 번성하는 사회를 만드는 방법을 관료가 아니라 부모가 가장 잘 알고 강하고 사랑하는 지역 사회 만드는 방법을 정부가 아니라 가족과 교회가 가장 잘 아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아는 것은 미국에서 우리는 정부를 예배하지 않고 하나님을 예배합니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의 이같은 메시지는 종교적 신앙과 전통적 가치관이 보호되길 바라며 복음주의 기독교인 모두가 동의하는 말로써 의미가 있다 하겠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현하며 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그 예로 부패한 Veterans Affairs (VA)을 드디어 고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는 그간 무능하거나 사기 행위를 저지른 VA 사무직원들은 548명을 해고했고 200명을 일시 중지시켰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명확하게 '자신은 신앙을 중요시하고 방어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끝으로 대통령은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의 선물만 주신 것이 아니라 이 자유를 방어하기 위해 목숨도 기꺼이 주는 영웅의 선물도 우리에게 주셨다.”라며 참전용사들의 노고를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