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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버지가 누구세요?


나에게 주님께서 영국에 선교사로 보내실 때에 가장 무서운 지역인 브릭스턴으로 보내셨다. 감사한 것은 온전히 믿음으로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주님이 도우셨다.

브릭스턴 지역에 가장 큰 건물이 브릭스턴 아카데미 건물인데 5000석이다. 그곳에서 마돈나, 마이클잭슨이 와서 공연을 했었다.

어느날 그 건물 옆을 지나는데 건물을 팔려고 붙여놓은 ‘For Sale’ 이라는 간판을 보았다. 그 간판을 보니 주님께 기도가 나왔다. “주님! 세상 사람들이 사용하는 건물을 사용해서 주님께 예배와 찬양이 울려 퍼지면 좋겠습니다” 라고 기도를 했다.

혼자서만 기도하지 말고 우리교회 성도님들과 함께 같이 기도하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매일 저녁 9시에 그 곳에 가서 성도님들과 함께 기도를 드렸다.

기도를 저녁에 가서 한지 5일 정도 지났는데 누군가 신고를 해서 경찰 두명이 왔다. 건물 앞에서 서서 기도하는 것을 보고 우리를 이상히 여긴 사람이 신고를 한것이다.

영국에는 사람들이 신고를 너무 잘하는 나라이다. 그래서 약간만 이상하게 보여도 신고를 잘한다. 경찰이 내게 물었다. “당신들 이곳에서 뭐하십니까?” 라고 말이다.

이렇게 대답을 했다. 이건물을 구입하고 싶어서 준비를 한다고 했다. 그렇게 말을 하니 건물값이 얼나냐고 물었다. 그때에 건물값이 550만 파운드(110억) 이었다. 그래서 그 값이라고 말했더니 “당신한테 그 돈이 있습니까?” 라고 물었다.

나는 이렇게 대답을 했다. “나의 아버지가 부자이지요, 나의 아버지한테 돈이 있어요” 라고 대답을 했다. 그런데 너무나 진지하게 서로 물어보고 대답을 해서 분위기가 이상했다. 경찰이 이제 가면 좋겠는데 더 질문을 하는 것이었다. 내가 돈많은 아버지를 둔 일본 사람으로 본것 같았다. 그래서 경찰이 이렇게 질문을 했다. “당신 아버지가 누구세요?”

정말이지 이런 상태까지 안가려고 했는데 경찰이 물어보는 질문에 대답을 어쩔수 없이 해야만 했다. 잠깐 뜸을 들이다가 대답을 했다. “나의 아버지는 지-오-디(G-O-D) 이예요”

경찰이 잘못 들었는지 “What?”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다시 “지-오-디(G-O-D)” 라고 대답을 했다. 나의 아버지가 하나님이라는 소리에 경찰들이 죽겠다고 웃는 것이었다. 경찰들이 가면서 “당신의 아버지가 잘 도와 주셔서 구입하세요” 라고 말하면서 유유히 사라졌다.

나는 믿음으로 고백하고 그 고백이 사실인데 세상 사람들은 웃을만도 했다. 온 우주를 만드시고 전지전능 하신 하나님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나의 아버지가 된 것은 사실인데 내가 이상한 사람처럼 보이는 세상이다.

아버님이 살아 계실 때에 편지를 쓸때는 이 땅에 나를 낳아준 아버지라고 편지를 쓴다. 그리고 꼭 편지에 이렇게 고백을 한다. “아버님도 내도 같이 하늘에 계신 아버님을 모시고 삽니다” 말한다.

가끔가다 경찰이 물어본 질문 “당신의 아버지가 누구세요?” 생각이 나는데 이땅에서 나를 낳아준 아버님은 천국에 가셨기에 더더욱 확신있게 나의 아버지는 천부이신 지-오-디(G-O_D) 하나님 입니다. 그 건물을 놓고 계속해서 기도를 했는데 갑자기 그 건물을 팔지 않겠다고 하면서 간판을 내렸다. 그런데 내안에 이런 마음이 생겼다. ‘이곳에서 주님의 백성들이 와서 예배를 하면 좋겠다’ 독백을 했다.

그래서 기도를 했다. 믿는자는 항상 믿음의 기도를 해야한다. 그냥하는 기도가 아니라 믿음의 기도인 것이다. 내가 경찰에게 대답한 내용을 영국 목사님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니 어떤 영국 목사님이 교회연합으로 브릭스턴 아카데미를 빌려서 예배를 드리면 좋겠다고 해서 같이 믿음의 기도를 했다.

하루저녁 4시간을 빌리는데 £12,000(그때당시 한화 2천 4백만원) 이었다. 4시간 빌리는데 너무 비싼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믿음으로 기도를 했는데 어떤 영국 자매님이 빌리는 값을 다 헌금을 했다. 할렐루야~

우리교회와 함께 3개 교회가 참여해서 집회를 준비해 나갔다. 찬양 가수는 영국에서 귀한 Noel Richard (노엘 리차드)와 Graham Kendrick (그레헴 컨드릭) 두분을 모시고 찬양과 함께 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그분들에게 티켓 값을 받아서 헌금으로 드렸다. 노엘 리처드가 부른 곡들은 그때 당시 정말 많이 부르는곡 이었는데 “We want to see Jesus lifted high(주 예수의 이름 높이세)” 작사 작곡을 한사람이 부르고, “Shine, Jesus, Shine(주님 당신은 사랑의 빛)” 작사 작곡을 그레헴 켄드릭이 부르는데 주님의 임재가 강력했다.

주님이 너무 잘해 주셔서 “나의 아버지가 하나님이다” 라고 믿음의 대답을 했는데 그 믿음의 대답이 계기가 되어서 브릭스턴 아카데미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주님을 예배하는 귀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찾고 있습니다. 마가복음을 자세히 보면 예수님이 제자들을 책망하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믿음이 없으면 책망을 하십니다.

지금도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가 책망을 받는데 곧 믿음이 없을때에 주님이 책망을 하십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크게 칭찬을 한사람이 있는데 이방인 백부장입니다. 이스라엘 중에 이만한 믿음을 가진 사람을 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예수님이 백부장의 하인을 치료하러 심방 간다고 하자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예수님이 심방을 간다면 얼마나 기쁜 일인가? 그런데 백부장은 이렇게 말한다. “예수님이 지금 말씀만 하시면 됩니다. 저도 군인이기에 좌하면 좌하고 우하면 우하고 나의 명령대로 그대로 움직이기에 예수님 말씀만 하옵소서”

백부장이 믿음을 갖고 있는데 예수님의 말씀에 능력이 있음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말씀에 치료와 기적이 따른 것을 압니다. 그 말씀에 창조의 능력이 있음을 아는 것입니다. 성경에 예수님에게 심방 안와도 된다며 도전을 준 이방인 백부장의 믿음을 예수님이 칭찬합니다. 백부장 처럼 믿는 믿음이 지금 시대에 필요합니다.

시간 공간을 초월해서 역사하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이 지금 시대에 필요합니다. 나의 아버지가 ‘지-오-디(G-O-D)’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이세상에서 부러울 사람이 없고 미운사람이 없고 용서 못할 사람이 없고 사랑하지 못할 사람이 없습니다.

온 우주를 지으신 분이 나의 아버지인데 나는 죽고 내안에 예수님이 살고 있는데 부족할것이 무엇인가? 그분이 책임지는 삶을 사는데 말이다. 여러분에게 영국 경찰이 물어 보는 것처럼 묻습니다. “당신의 아버지가 누구세요?”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가로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와하나이다 가라사대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백부장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기이히 여겨 좇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마태복음 8:5-10 K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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