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텍사스 수재민돕기 성금 모금활동 전개 - 4등급 허리케인 '하비' 강타, 휴스턴 물의 도시로 변해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 김홍석목사)는 최근 텍사스 지역을 강타한 하리케인 '하비'로 인해 발생한 한인 수재민을 돕기위한 의연금 모금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29일자 교협 문서번호: 43-058로 공지된 내용에 의하면 "한여름의 무더위가 지나가고 결실의 가을 문턱에서 뜻하지 않은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텍사스 휴스턴 지역에 수많은 수해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하비는 허리케인 중 두 번째로 강력한 4등급의 허리케인으로서 텍사스 지역에서는 지난 12년 만에 가장 강력한 것으로 수십명의 인명피해를 내고 있으며 휴스턴 시가지가 침수로 잠겨버렸습니다. 아직 정확한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휴스턴 지역의 한인교회들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히고 뉴욕일원 한인 교회들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회장 김홍석 목사는 모금과 관련해 “누가 이 세상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막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할까보냐” (요일 3:17).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요일 4:20)는 성경 말씀과 같이 우리가 이민교회로서 어려움을 당한 휴스턴 지역 한인 이민교회를 돕는 것은 마땅한 신앙의 도리라고 생각해서 모두가 힘을 합해 따뜻한 사랑의 성금을 보내주시면 휴스턴 지역 한인교회들이 수해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줄로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허리케인 '하비'는 지난 13년 사이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중 가장 위력이 센 4등급(전체 5등급 중 두 번째로 강력)에 달하는 위력으로 이같은 위력은 지난 2005년 1200명의 사망자를 낸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3등급이었음을 감안할 때 그 위력은 실로 엄청나다 하겠다.
미국에서 네번째로 큰 도시인 인구 650만의 휴스턴은 도로와 주택 등 도시 상당 부분이 물에 잠겨 ‘물의 도시’가 된 상태로 공항 두 곳이 모두 폐쇄되고 8만2000가구가 단전된 상태로 주민들은 지붕으로 올라 구조 요청을 보내고 있는 상태다.
이날 교협이 공지한 수재 의연금 모금 관련 안내는 다음과 같다.
● 보내실 곳: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사무실 / The Council of Korean Churches of Greater New York
● 마 감 일: 주후 2017년 9월 20일 (Check Payable to "C.K.C.")
● 문 의: 교협사무실 Tel: 718) 279-1414 / 사회분과위원장(김영환목사) Tel: 914)393-1450 / 선교분과위원장(이재봉목사) Tel: 718)441-9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