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종 들이여 갑질 문화에서 벗어나라

 

 

   

갑질은 힘 있는 사람이 할 수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힘으로 자기보다 힘이 약한 사람들을 억누르고 괴롭히는 것입니다. 갑질은 지위가 높은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낮은 사람은 죽었다 깨도 자기보다 높은 사람에게 갑질할 방법이 없습니다. 갑질은 돈이 많이 사람이 주로 합니다. 돈이 아쉬운 사람은 돈 많은 사람 앞에서 저자세가 되고 돈 많은 사람은 어려운 사람들 위에 군림하는 것입니다.

 

예전에 BBQ 치킨 윤홍근 회장의 갑질논란 역시 요즘 뜨거운 이슈 중에 하나였습니다. 윤홍근 회장은 아들 회사인 HY인터내셔널에 일감을 몰아주었습니다. 아들 회사가 가맹점들에게 생닭, 올리브유 등을 독점으로 공급하게 한 것입니다. 생닭 마무리 손질도 아들 회사에서 하게 했는데 다른 곳보다 두 배가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가맹점들 입장에서는 회사 방침을 어길 수 없으니 HY인터내셔널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생닭 손질도 해야 했습니다.

 

그게 다가 아닙니다. 치킨 박스도 특정 회사에서 고가로 구입하도록 했는데 다른 회사에 비해 두 배 가량 비싼 곳입니다. 그 회사는 윤홍근 회장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회사이니 결국 가맹점들 돈을 뜯어내 자신의 가족들을 배불린 셈입니다. 이런 일이 언론에 드러나고 비판 여론이 거세지니 그제야 몸을 낮추었습니다. 제너시스BBQ가 긴급히 상생 방안을 발표한 것입니다. 유통마진을 공개하고 필수 구매 품목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치킨 회사만 갑질논란에 휩싸인 것이 아니라 피자 회사도 갑질논란에 빠져들었습니다. 미스터 피자라는 유명 피자 회사입니다. 정우현 전 미스터 피자 그룹 회장은 수백 개 가족점(가맹점)의 아버지라는 생각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지만 그 아버지라는 것이 자녀들 등골을 빼먹는 존재인 모양입니다.

 

정 전 회장은 동생이 운영하는 회사를 통해 가맹점에 치즈를 비싼 값에 공급했습니다. 누군가가 가맹점을 탈퇴하면 그 인근에 직영점을 운영하면서 보복 조치를 했습니다. 딸을 비롯한 친인척과 측근들을 임직원으로 등재해 29억 원을 받아가기도 했습니다. 더 나아가서 딸 집의 가사도우미 월급을 회사에서 지급하고 해외여행에도 동행시키며 비용을 출장비로 처리했습니다. 아들에겐 월급을 월 2100만원씩 주다 개인 빚을 갚으라고 9100만원으로 올려주었습니다.

 

성공 신화로 매스컴을 탔던 '총각네 야채가게'도 갑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총각네 야채가게'의 이영석 대표는 행상으로 시작해 연 매출 4백억 원대 업체로 키워내면서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이 대표의 성공담을 소재로 뮤지컬과 드라마까지 제작됐으니 확실하게 성공한 셈입니다. 다른 것도 아닌 소박한 야채 장사에서 그런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으니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만합니다.

 

문제는 '총각네 야채가게'의 이 대표 역시 갑질을 행사했다는 점입니다. 이 대표 생일 전날에는 잊지 말고 축하 메시지라도 보내라고 본사가 공지를 띄웠습니다. 스승의 날에는 이 대표가 직접 점주들 채팅방에서 "찾아도 오고 선물도 준 점장들에게 감사하다...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안 한 점주들은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 쓰레기 같은 놈들"이라고 욕을 했습니다. 점장들 교육하는 시간에 쌍욕을 하기도 하고 점주의 따귀를 때리기도 했다니 정말 너무합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갑질은 힘 있는 사람, 지위가 높은 사람, 돈 많은 사람이 합니다. 가진 게 없는 사람은 갑질을 할 방법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갑질을 확실하게 할 수 있는 분은 우리 예수님이실 것입니다. 누가 예수님보다 힘이 있겠습니까? 풍랑도 잠잠하게 하시는데요. 누가 예수님보다 지위가 높겠습니까? 만 왕의 왕이시오 만 주의 주이신데요. 누가 예수님보다 부자겠습니까? 세상 모든 만들이 다 주님의 것인데요.

 

그러나 가장 높으신 예수님은 갑질은 커녕 가장 낮은 곳에 머무셨습니다.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가 되셨고 들판에서 노숙을 하셨으며 당시 문화 속에서 어른들에게 무시당하는 아이들에게도 친절하셨습니다. 심지어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셔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습니다(빌 2:8). 지위가 높고 가진 것이 많다고 군림하신 것이 아니라 제자들의 발을 씻기심으로써(요 13:1-11) 섬김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안타까운 일은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님은 갑질이 아닌 섬김의 본을 보여주셨는데 예수님의 종이 감히 갑질을 부리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위에 언급된 사람들 중에도 기독교인이 있다는 것은 가슴 아픈 일입니다. 예수님의 종과는 상관없는 모습입니다. 대단한 위치에 있다 하더라도 예수님의 종답게 사람들 속에 낮아져서 섬김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세상은 그리스도인들의 모습 속에서 빛을 볼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명령이기도 하고요(요 1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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