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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안의 포퓰리즘을 몰아 내어야

** 초대 대통령 이 승만은 예수님을 모퉁이 돌로 삼고 나라의 문을 열었으며, 때를 같이하여 월남한 한 경직 목사에게 하나님은 영적 권위를 입히시어 대한민국의 기초를 굳게 하셨던 것이다. 마치 율법 학사 에스라와 정치가 느헤미야를 세워 바벨론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을 회복시켰던 것처럼 하셨다. 그러나 70년이 지나자 교회는 은과 금은 많은데 하나님의 능력은 잊어 가고 있고, 정치는 탈선한 민주주의가 남미의 괴물 포퓰리즘으로 가듯이 좌표를 잃고 있다.

** 민주주의 시작은 분명 양 같았지만 갈수록 흉측한 이리의 모양이 되고 있다. 왜냐하면 인본주의를 기초로 하면 결국은각자의 이익만을 추구하여 사회에 피해를 주는 모럴 해저드(moral hazard)가 오게 되며, 정치는 일반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형태인 Populism 으로 가게 되기 때문이다. 바울은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갈1:10) 하였는바, 민주주의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제도인가 아니면 하나님께 좋게 하게 되는가를 진솔하게 스스로에게 물어 보라. 그래서 민주주의는 마침내 정치 지도자들이 정치적 편의나 기회주의적 생각으로 숫자만 많이 모으면 되는 포퓰리즘을 활용하면서, 실제로는 비민주적 행태와 독재 권력을 공고히 하게 되어 간다.

** 교회 타락의 주범은 “투표”이다. 하나님 대신 사람들에게 좋게 하는 자가 담임 목사, 장로, 교단장이 될 수밖에 없는 투표 방식은 성경 어느 곳에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 민주주의라는 유사 진리에게 모두가 맹종하고 있다. 그 방법 안에서는 숙명적으로 따라붙는 부패와 패괴함이 드러나게 되며, 교회 안에서 권력을 장악하려는 그 옛날의 교권자들의 암묵적인 행태가 꼭 같이 현대 교회에 재현되고 있다. 그러므로 교회만은 다수결 투표 제도를 버려야 한다. 심지어 사람들의 표를 많이 얻으려고 비 성경적인 내용으로 선동 세뇌하는데, 이 투표 과정의 혼탁한 현실을 못보고 못들은 성도가 과연 있는가. 이런 패륜적 일은 교회의 규모가 클 수록 더 심한 것도 대체적인 현실이다.

성경에 다수결의 부당함을 이렇게 적고 있으니,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며 송사에 다수를 따라 부당한 증언을 하지 말며" (출23:2) 하셨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나왔을 때 아론 이하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을 배도했는데 약 2백 만 명 대 일의 구도였으나 모세 그 한 명만이 옳았다. 바로 그 때 하나님은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를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 너희는 삼가 그의(모세) 목소리를 청종하고 그를 노엽게 하지 말라 그가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아니할 것은 내 이름이 그에게 있음이니라" (출23:20-21) 보라 백성 이 백만 명이 아닌 단 한 명 모세 그에게 하나님의 이름이 있다고 하시지 않는가.

** 이렇게 하나님은 다수 우위의 방식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선택 방법은 선지자나 제사장을 통하시든지, 아니면 사람을 뽑든 땅 분배를 하든지 구약에서는 온통 제비 뽑기로 결정했으며, 신약에서도 가롯 유다를 대신하는 사도를 충원할 때도 그리하였다.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니라" (행1:26) 이제 우리 나라의 교회는 지도자 선택의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 자격 기준에 해당하는 자를 복수 추천한 후 제비를 뽑아 하나님께서 직접 선택하시는 손길을 볼 때, 그 지도자에게 하나님의 이름이 담겨 있음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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