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회 주최 부활절 연합찬양축제 성료 향후 교회연합과 실질적 돌봄이 행사 성패의 관건

<예닮 어린이 국악 선교단 공연 모습>

장기 투병중인 목회자를 후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박태규 목사)가 주최한

2019 부활절 연합 찬양축제가 지난 28일 뉴욕 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목사)에서 개최됐다.

당초 장기 투병중인 목회자들에 대한 후원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부활절 찬양제는 회장 박태규 목사가 인사말에서 “교회마다 묻지도 않고 후원에 참여했다”고 밝혔듯이 물질적 후원 부분에서는 성과가 있었는지는 몰라도 교회 연합찬양제라는 제목을 붙이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행사였다.

먼저 찬양제에 참가한 출연진들의 면면을 보면 어린이 찬양팀이 3팀(뉴욕리틀키즈 콰이어, 예닮 어린이국악 선교단, 아이소리모아 어린이합창단)과 개인 연주(제시 유 교수), 뉴욕장로성가단 아이노스 중창단과 수화찬양 및 본 기독저널 선교합창단 뿐 개교회 성가대는 한 팀도 참여하지 않았다.

찬양제 공고가 언론사로 처음 전달된 3월 초순을 기준으로 봤을때 각 교회마다 연례 행사로 치루는 부활절 칸타타 정도는 최소한 목사회 소속 교회들이 참여하는 연합성가대라도 결성이 되어 이 날 찬양제 무대를 빛냈어야 했다.

<기독저널 선교합창단의 찬양 모습>

한편 이번 찬양제의 목적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당초 찬양제를 앞두고 본보가 박태규 목사회 회장과의 전화통화에서 투병환자의 규모와 대상에 대해 문의했을때 원로목사회와 원로성직자회 소속 7명의 목회자들이 그 대상이라고 밝힌 바 있었다.

30일 오후 자체 평가회를 가진 목사회는 현재 투병중인 목회자 선정과 관련해 논의 중이라고 밝히고 총 7-8명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통해 접수된 후원금과 관련해서는 정확한 규모를 밝힐 수는 없지만 지난해와 비교했을때 크게 감소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