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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을 부추기는 자본 주의라는 쾌속정


"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 (잠23:4) 주식의 귀재 워렌 버핏과 점심 한 끼를 하려는 사람들 중에서 최고는 4백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한다. 이 분은 자본주의가 낳은 귀재이지만 나는 그를 악동으로 여긴다. 그의 지혜는 이 세대가 볼 땐 놀랍지만 성경의 관점으로는 버려야 할 <사사로운 지혜> 일 뿐이다. 내가 자본주의의 탄생 자체가 인간의 탐욕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보는 이유는, 하나님의 물질관과는 상반되며, 성경이 지속적으로 경계해 온 돈을 사랑함이 그 발로라고 보기 때문이다. 보라 자본주의 사회에만 해당되는 개인 소득 2만 달러가 넘으면 교회를 떠난다는 공식이 입증되고 있지 않는가.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축복된 물질관은 <비> 가 그 신호이며 곡식과 열매가 근간이 된다. 그런데 인간의 지혜는 끝 없는 욕심을 채워 주기 위하여 자본주의를 만들었고 사람 측으로 볼 땐 굉장한 성과를 거두었다.

<부> 는 분명히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된 선물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그 부가 추구하는 방향과 목표는 상당히 우려할 만 하다. 먼저 그 물질을 주신 분을 잊고 자신의 지혜와 노력만을 스스로 자랑하게 된다.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신8:17) 그래서 탈란트와 기회 그리고 물질을 은혜로 받았다고 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으로 만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여수룬이 기름지매 발로 찼도다 네가 살찌고 비대하고 윤택하매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업신여겼도다" (신32:15) 이렇게 하여 부자가 되면 그 돈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원천이 된다. "이 사람은 하나님으로 자기 힘을 삼지 아니하고 오직 그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며 제 악으로 스스로 든든케 하던 자라 하리로다" (시52:7) 신약에서도 예수께서 부함의 위험성을 경고하셨다. "약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막10:25) 예수님의 우려 경고하심은 하나님보다 부를 더 의지하는 <탐심이라는 우상 숭배> 의 죄에 빠질 위험이 많기 때문이다.그래서 오죽하면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고 하셨겠는가.

그 다음 단계는 부의 노예가 되는 길이다.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딤전6:9-10) 베드로에게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땅을 팔아서 모두 다 헌금하는 것이라고 거짓말을 한 것은 물질욕 다음 단계로서 성령을 속인 죄에 해당된다. "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행5:3-4)

이 성공한 자본주의는 자족할 줄 모르는 인간의 돈 사랑을 심히 부추기고만 있다. 인간이 돈을 상품화한 때부터는 급속하게, 받은 축복은 자기 자랑으로, 이에 더하여 하나님을 잊는 수순으로, 마침내 탐욕의 우상 숭배 그리고 성령을 속이는 데 까지 질주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길의 안내를 자본주의라는 쾌속정이 해 낸 것인데, 이젠 교회도 은과 금이 많아 하나님의 은사와 능력을 부정한 채 이 배에 승선하였고 이제 곧 좌초될 찰나에 이르렀다. 마귀는 이 몇 단계를 껑충 뛰어 넘기지 않는다. 원숭이를 솥의 따뜻한 물 안에 앉히고 서서히 데워서 삶아 죽이듯, 마귀는 돈을 불 쏘시개로 하여 군불을 집히고 있음을 깨닫고 따뜻한 가마솥의 함정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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