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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속고 사는 화인맞은 양심

"스스로 이르되 내가 딸을 그에게 주어서 그에게 올무가 되게 하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으로 그를 치게 하리라"(삼상:18:21) 사울은 맏딸 메랍을 다윗에게 주면서 겉으로는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라"고 했지만 속으로는 그 결혼을 다윗을 죽이는 계략으로 이용했습니다. (17절) 사울은 큰딸을 다윗에게 주기 싫었는지 다윗과 상의도 없이 므흘랏 사람 아드리엘에게 주어 버립니다. (19절) 또한 사울은 자기 딸 미갈의 사랑까지도 이용해서 다윗을 죽이고자 하는 무서운 계획을 세웁니다. (20절) 그리고 아무런 신부대금을 원하지 않고 블레셋 사람들의 포피 100개를 원한다는 말을 슬쩍 흘렸습니다.(25절) 이것은 다윗의 결혼욕망을 부추겨서 다윗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죽게 하려는 간계였습니다. “스스로 이르되 내가 딸을 그에게 주어서 그에게 올무가 되게 하고 블레셋 사람의 손으로 그를 치게 하리라 하고 이에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오늘 다시 내 사위가 되리라 하니라...사울이 가로되 너희는 다윗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왕이 아무 폐백도 원치 아니하고 다만 왕의 원수의 보복으로 블레셋 사람의 양피 일백을 원하신다 하라 하였으니 이는 사울의 생각에 다윗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 죽게 하리라 함이라” (사무엘상 18:21, 25) 여호와의 영이 떠난 사울은 철저하게 자기 중심의 간사한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간사함이란 속이는 것, 음흉한 것, 교활한 것,술책을 부리는 것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간사한 사람은 마음이 돌같이 굳어버린 사람입니다. 또한 마음이 돌같이 굳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철저하게 자기 중심적이다" 그런 말입니다. 자기 중심으로 완전히 화석화되어버린 것입니다. 사람이 극단적으로 변해서 자기 중심이되면 자기 아내도 자기 남편도 자기 자식까지도 이용하는데 까지 나가버립니다. 인간이 자기 중심의 무저갱 속에서는 한없이 자기 중심으로 빠지게 됩니다. 돌같이 굳은 마음은 그 자신도 고통스럽고 큰 고통을 주게 됩니다. 성경은 그런상태를 화인맞은 양심이라고 표현하는데 당사자는 심령이 굳어졌기 때문에 스스로 외로운줄도 모르고 속으며 살아갑니다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딤전 4:2) 그러나 그리스도의 성도들은 자기 중심의 사고방식의 근원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아 버린 사람입니다. (갈5:24) 이제 내게 사는 것은 그리스도라고 고백합니다.(빌1:21) 이 고백은 내 자아 중심을 하나님 중심으로 "구심점"을 바꾸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우선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 중심의 거룩한 존재가 되면 그것이 세상에서 하나의 도전이 되는 것입니다. 어두움에 가장 큰 도전은 빛이 존재한다는 그 자체입니다. 그러나 사탄은 이것을 파괴하기 위하여 아주 끌 수 없는 질투심과 증오심을 가지고 훼방하고 있습니다. 주로 사탄이 하는 짓이 우리 인간에게 자기 중심으로, 너 중심으로 세계를 보라고 부추기면서 하나님 중심에서 자아 중심으로 구심점을 바꾸는 것입니다. 사탄의 계략에 속아 넘어 가지 않도록 십자가의 흔적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항상 성령님이 우리 생활을 간섭하시도록 마음을 활짝 열어 놓아야 합니다. 오! 주님, 우리는 이미 십자가에서 완전히 자아가 죽고, 우리 안에는 그리스도가 살고 계시는지 날마다 확인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하나님 중심적 구조의 사고방식속에 있는지 늘 철저하게 확인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이 흑암의 사탄의 세계에서 가장 위협적인 것은 하나님 중심의 경건한 성도가 존재한다는 그 자체입니다. •거룩하고 경건한 성도가 그 자리에 있다는 그 자체가 사탄에게는 쓰린 눈에 햇빛과 같고, 아픈 상처에 양잿물을 뿌리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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