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申聞鼓 재판 과정서 ‘안창의 목사’ 이름 거론 교계 반응 “어찌 이런 일이...당혹감 넘어 고통!” - 안 목사 본인 “나는 모르는 일이고 제보한 적 없다”


신문고(대표 김수환)에 대한 미주기독교방송 (KCBN) 윤세웅 대표와의 법정 판결이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그간 신문고를 향한 제보자들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뉴욕한인교계가 충격에 빠져있다.

지난 9월 7일 윤세웅 목사는 본보와의 만남에서 신문고에 대한 재판과 관련해 먼저 그간 신문고를 통해 본인과 이승진 목사와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악의성 보도들에 대해 이미 재판이 끝난 상태이고 이 과정에서 제보자들의 윤곽이 일부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날 윤세웅 목사는 재판 과정 중 제보자와 관련된 질문에서 안창의 목사에 대한 실명과 얘기가 3회나 나왔다고 말하고 판결문이 나오게 되면 보다 구체적인 이름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항간에 ‘제보자가 교협의 증경 회장이고 방송국 출입이 잦은 인사’라고 한 소문들이 윤세웅 목사 본인의 입을 통해 실체로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이어 윤목사는 “언젠가 안창의 목사가 방송국을 방문해 자신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바꿔 주길 래 별 생각 없이 받아보니 신문고 대표 김수환 이었고 이를 확인하고 본인은 전혀 통화를 할 의사가 없다며 전화를 끊은 적이 있었다”고 말하면서 “돌이켜 보니 당시 안창의 목사와 신문고 김수환이 서로 계획 하에 자신과 전화를 한 것으로 해서 제보자와의 접촉 유무를 확인하려고 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법정진술에서는 김 대표는 “윤세웅 목사와는 만나적도 없고 전화 통화를 한 적도 없고 제보에 의해서만 보도를 했다”고 진술했고 이에 대해 제보자를 밝히라는 판사의 질문에 대해 안창의 목사의 이름이 거론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참고로 이날 재판에서도 김수환 대표는 변호사를 대동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윤세웅 목사는 “추가로 제보를 한 여러 인사들의 명단에 대해서도 판결문이 나오게 되면 구체적으로 이름을 밝히고 당사자들 개개인에 대해 반드시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단호히 밝혔다.

또한 신문고 김수한 씨에 대해서는 “본질적으로 이 사람이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김 씨를 이용해 자신들의 허물을 감추려고 돈을 주고 제보를 한 목사들이 문제가 있는 자 들”이라고 말하고 “이번 판결에서 이미 신문고는 유죄 판결을 받았으니 법원의 특별한 조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사태의 당사자인 안창의 목사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며칠 전 신문고 김수환 대표로부터 법정 판결에서 ‘안창의 목사님의 이름이 들어갔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밝히고 “그러나 본인은 신문고에게 제보한 적도 없으며 무엇보다 윤세웅 목사를 변호하고 두둔할 위치에 있는 본인이 어떻게 그런 제보를 할 수 있겠냐며 말도 안 되는 일에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고 말했다. 공식적인 입장을 전하겠다는 의지가 아직은 없는 듯하다.

이번 사태에 대한 교계의 반응은 그간 신문고에 대한 제보자가 누군가에 대해 교계와 한인사회의 이목이 집중된 상태에서 교계 원로 안창의 목사의 이름이 거론되자 당혹감을 넘어 고통스러운 분위기까지 감지되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교계는 일부 목회자들이 스스로 황색언론이라 칭하면서도 뒤로 제보를 하는 목회자들에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으며 이런 음해성 제보로 인한 피해자가 더이상은 발생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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